P2E(Play To Earn) 그리고 NFT 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최근 들어서 P2E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P2E 및 NFT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는 미투젠이라는 기업을 분석 해보며 주가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P2E란 'Play to earn'의 약자로 쉽게 생각하면 게임을 플레이 함으로써 돈을 번다는 뜻입니다. P2E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나무위키를 확인하세요. 아무튼 이 P2E는 간단하게 생각하면 돈이 된다는 것이고 사람들이 주목이 쏠릴수밖에 없습니다.
NFT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합니다. 더 자세히 쉽게 여기서 풀어놓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투젠 무슨 회사인가?
미투젠은 소셜카지노와 캐주얼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미투온의 자회사로서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주요 타겟 시장을 대상으로 캐주얼 게임 및 소셜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미투젠을 초록창에 쳐보면 많은 블로거들이 실적은 좋고 주가도 지금 매수하기 좋다고 해놨지만 이 회사는 중국기업이기에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투젠은 중국회사인가?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미투젠은 중국회사가 아닙니다. 미투젠은 실적도 좋고 게임주에 배당성향도 40%나 되는데도 저평가가 되어있는 주식으로 투자하기 매우 좋은 주식이지만 사람들이 잘 쳐다보지 않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중국 기업이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트 공시를 보면 미투젠 대표 이사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근데 중국 회사라는 것은 오해이며 IR 자료를 확인하면 미투젠은 중국이 아닌 홍콩 기업이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형인 이유는 현재는 미투온이 미투젠을 인수하였기에 현재로서는 한국 기업으로 보는게 맞기 때문입니다.
자 이렇게 미투젠의 의장이 미투온의 손창욱 CEO 임을 알 수 있으며 미투젠은 중국이 아닌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미투젠의 뛰어난 실적
미투젠은 실적이 뛰어난 편에 속합니다. 영업이익률이 매년 40%가 넘어가고 있으며 이는 동종 업종 대비 매우 월등한 수치입니다. 또한 미투젠의 게임 '솔리테르'의 마진률은 90%에 육박하는 엄청난 수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배당성향 40% 유지로 배당주로도 매우 괜찮은 종목입니다.
매출 구조(2021 기준)
미투젠의 게임장르별 매출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캐주얼 게임 : 60.6% (트라이픽스 : 33.4%, 솔리테르 : 27.2%)
- 소셜카지노 : 39.4%
매출 구조는 이렇게 캐주얼 게임에서 절반 이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수익 형태별 매출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인앱결제 매출 : 54%
- 광고 매출 : 46%
인앱결제 매출이 절반 이상이 넘어가지만 캐주얼 게임 '솔리테르'의 경우 광고 매출이 99%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국가별 매출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 미국 : 59%
- 유럽 : 16%
- 일본 : 5%
- 기타 : 20%
대부분의 매출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소설 카지노 시장이 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 미투젠은 많은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고 기존 게임들도 P2E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습니다.
미투젠의 기업 인수
최근 미투젠은 여러 기업을 인수 했는데 같이 한 번 살펴봅시다. 일단 미투젠이 최근에 인수한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툰앤노벨
- 조프소프트
- 미버스랩스(구 샌드스퀘어)
미툰앤노벨
미툰앤노벨은 미투젠이 인수한 웹툰, 웹소설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입니다. 미투젠이 제시한 이 기업의 로드맵은 이렇습니다.
- 오픈형 웹소설 플랫폼 '미노벨' 안정화
- 북미를 포함한 해외 진출 및 다국어 서비스 진행
- 웹툰, 웹소설 IP 활용한 OTT용 웹드라마 제작 추진
실제로 미툰앤노벨은 미투젠에 인수될때 '오징어 게임'과 같은 OTT용 웹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웹툰, 웹소설 플랫폼은 수익성이 괜찮은 사업입니다. 하지만 미툰앤노벨의 웹툰 플랫폼과 웹소설 플랫폼은 시장 점유율이 아직 매우 낮다는게 문제인데 이 점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합니다.
솔직하게 이 웹툰, 웹소설 사업은 그렇게 크게 기대하고 있지는 않지만 미투젠은 이 사업을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여 'MEVerse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하니 관심을 두고 주목할만한 것 같습니다.
조프소프트
조프소프트는 RPG·TPS 게임 개발사로 미투젠이 지분 51%를 인수했습니다. 조프소프트는 20년에 '가디언즈 오디세이'를 싱가폴을 포함한 7개국에 런칭했으며 현재 일본 유명 애니 IP를 활용한 캐릭터 수집형 액션 RPG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2021 지스타'에서 언리얼 엔진으로 자체 개발한 TPS 장르의 신작 'Rift Sweepers'를 공개해 개발력과 게임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조프소프트는 리프트 스위퍼의 글로벌 플랫폼 스팀 버전을 내년 상반기 런칭할 계획이며 이때 미버스와 연동하여 P2E 버전도 런칭한다고 합니다.
미버스랩스(구 샌드스퀘어)
미버스랩스(구 샌드스퀘어)는 미투젠이 인수한 블록체인 개발사로 인수 후 법인명을 샌드스퀘어에서 미버스랩스로 변경됐고 이 기업의 메인넷 플랫폼 '플레타(FLETA)'도 '미버스(MEV)'로 변경되었습니다.
현재 미버스(MEV)는 빗썸, 코인원, 비트렉스, 디지파이낸스 등에 상장이 되어 있습니다. 미투젠은 이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미투온 그룹 메타버스 블록체인 플랫폼 ‘미버스’를 개선해 캐주얼 전략 배틀게임 ‘포켓배틀스’, 캐주얼 카드게임 ‘솔리테르’, 자회사 조프소프트의 전략 TPS게임 ‘리프트스위퍼’ 등을 NFT‧P2E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미투젠 P2E 신작
미투젠은 위와 같이 P2E 게임을 런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Pocket Battles P2E : 일반 버전은 출시되었지만 P2E 버전으로 상반기에 출시 예정
- Solitaire Zillionaire P2E : 솔리테르 P2E 버전 상반기 출시 예정
- Rift Sweepers P2E : 이번에 인수한 조프소프트의 신작 P2E 버전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서 제일 기대되는건 솔리테르 P2E 버전입니다. 포켓배틀즈는 잘만든 게임이기는 하지만 마케팅이 조금 부족한지 다운로드 수가 저조하지만 솔리테르는 누적 다운로드 수가 1억이 넘는 게임이기에 이 게임을 P2E로 만들게 된다면 그 인기가 괜찮을거라 생각이 들었기에 기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포켓배틀즈와 솔리테르는 이번 상반기 출시 예정이기에 7월 이전에는 출시가 된다는 말이니 17,000원대가 역사적 저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투젠 자사주 취득
미투젠도 지금이 저점이다 싶었는지 3월 8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취득예상기간은 2022년 3월 10일부터 6월 8일까지라는데 신작 발표전까지 모두 매수 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미투젠이 3월 11일 25000주 취득 신청을 하며 월요일날에는 상승이 다시금 나와주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물론 25000주는 현재 주가 19300원으로 계산하면 4억 8천 거의 5억에 근접하는 금액으로 주가에 큰 영향은 주지 못하겠지만 자사주 취득은 좋은 신호입니다.
미투젠 차트 분석
미투젠의 일봉 차트인데요. 참.. 상장 후 잠깐 반짝 했다가 거의 1년을 내렸습니다. 미투젠의 공모 확정가는 27,000원인데요. 현재 주가가 19,300원이니 공모가대비 -28% 가량 떨어진 상황입니다.
거래량이 없이 계속 내려간 바람에 차트도 아주 그냥 무너져 버렸습니다. 현재 매물은 20,000원에서 22,000원 사이에 몰려있으니 분명히 이 구간에서 본전 혹은 많이 위에서 물리신분들은 손절을 치고 나가는 매물도 생길것이기에 단기적으로 이 구간을 뚫어주고 2만 원 위에서만 놀아줬으면 합니다.
지금 차트상으로는 장기 하락추세에 있기에 여기서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하더라도 올라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투자자들이 이 종목을 중국 기업이라고 보는 인식이 강해서 잘 알아보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즉, 관심이 없는 저평가 종목이라고 볼 수는 있으나 이러한 시장에서 소외된 저평가 종목은 언제 다시 재평가를 받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신작을 출시하더라도 계속 시장에서 소외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투자는 모두 자신의 판단이며 꼭 여윳돈으로 투자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괜히 뭐 나중에 써야하는 돈 주식에 넣었다가 물려서 손실보고 나오면 음... 마음 아프잖아요…
결론
아래는 이 종목에 대한 요약입니다.
미투젠
- 저평가 된 종목
- 현재 시장에서 소외됨. 언제 재평가가 될지 모름.
- 배당 성향 40%
- 돈이 몰리고 있는 NFT·P2E 사업에 진심인 기업
- 중국 기업이 아닌 한국 기업
- 수익성이 매우 높음
이 글은 100%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